메뉴열기

ksat

공지사항

대한 항균요법학회원 여러분께.
master 2019-03-30 389

대한항균요법학회원 여러분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이곳 남쪽에는 며칠 전부터 길가에 노오란 개나리가 피어, 칙칙했던 거리풍경을 좀 색다르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직 바람이 쌀쌀한데 밝은 햇살이 얼굴에 닿으면 봄이 왔나 아직 안 왔나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지나면 곧 온갖 새싹과 새순들이 다 올라오고 꽃잎으로 흐드러진 봄날이 되겠지요.


이 좋은 계절에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청주에서 하는데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네요. 교통이 불편하다고 해서 셔틀버스도 준비하고, 나가 볼 곳이 별로 없다 해서 첫날 저녁에 웰컴 리셉션도 준비했습니다.


웰컴 리셉션에는 저녁만 먹는 것이 아니라 , 둘째 날 있을 ID Quiz Show과 별개로 퀴즈대회도 한다 합니다.
ID Quiz Show 는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고, 웰컴 리셉션의 퀴즈는 우리 학회에 얼마나 관심이 있으신가 알아보는 내용이라 합니다. 물론 맞히신 분들에게는 상이 있겠지요. 재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학회 끝나고 행운추첨이 있을 텐데, 상품이 크다 합니다. 끝까지 남으셔서 행운을 시험해 보세요. 상품이 큰 대신 이번 행운추첨상은 그냥 드리지 않습니다. 국가적 항생제관리(스튜어드십 )제도 제안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해 주셔야 추첨에 포함되십니다. 귀찮게 생각하지 마시고 많이 응해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항생제내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에 대해선 다 공감을 하실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제 항생제는 공공성을 지닌 공공의약품으로 분류되고 공적으로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기 위한 항생제관리제도는 개인이나 학회차원의 노력으론 한계가 있다는 점에도 많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국가차원의 제도로 접근해야 할 텐데요. 이 국가차원의 제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하려 합니다. 특히 항생제관리를 위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가야 할지,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과 제안을 구합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학회임원으로 구성된 새 임기가 시작됩니다. 지난 2년간 현 학회 임원분들이 열심히 봉사해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두 함께 이 분들에게 감사를 표해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총회에서 그 동안 진행된 학회의 일과 앞으로의 계획들도 살펴봐주십시오. 그리고 이제 새로운 학회장이 선출될 텐데, 다 함께 새 학회장을 격려해주시고 또 새 임원진 구성에 힘을 보태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학회는 학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조직입니다.
그럼 오는 4월 4일-5일, 따뜻하고 화사한 봄날, 청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항균요법학회장 김 성 민 올림

목록